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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책으로 악몽 될 뻔' 김태형 감독 "선수들, 평소처럼 편하게" [S트리밍]

'실책으로 악몽 될 뻔' 김태형 감독 "선수들, 평소처럼 편하게" [S트리밍]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9.04.04 21:58
  • 수정 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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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태형 감독
두산 김태형 감독

[STN스포츠(잠실)=윤승재 기자]

두산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선수들을 안정시켰다. 

두산베어스는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 MY CAR KBO리그 KT위즈와의 경기에서 5-4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KT 3연전을 스윕하며 6연승 행진을 달렸고, 9승 2패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선발 린드블럼이 7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쳤고, 외국인 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린드블럼이 에이스답게 너무 잘 던져줬고, 페르난데스의 KBO리그 첫 홈런도 축하한다"며 두 선수를 칭찬했다.

하지만 9회초는 두산에게 악몽이 될 뻔한 이닝이었다. 연속안타로 무사 2,3루 위기를 맞은 데 이어, 박경수의 안타와 유격수 류지혁의 실책으로 2점을 따라 붙었다. 이후 내야 안타로 1점차 추격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다음타자 김민혁이 땅볼 후 3피트 규정 위반으로 더블플레이를 당하면서 승리를 지켜낼 수 있었다. 

이에 김 감독은 "오늘 수비에서 실책이 나와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선수들이 너무 잘하려는 마음이 앞서는 것 같다"면서 "평소처럼 편안하게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사진=뉴시스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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