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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코어북] ‘린드블럼 첫 승-호미페 첫 홈런’ 두산, KT전 싹쓸이+6연승

[S코어북] ‘린드블럼 첫 승-호미페 첫 홈런’ 두산, KT전 싹쓸이+6연승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9.04.04 21:28
  • 수정 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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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린드블럼
두산 린드블럼

[STN스포츠(잠실)=윤승재 기자]

두산베어스가 KT와의 3연전을 모두 싹쓸이하며 6연승 행진을 달렸다. 

두산베어스는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 MY CAR KBO리그 KT위즈와의 경기에서 5-4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KT 3연전을 싹쓸이하며 6연승 행진을 달렸다.  

선발 린드블럼이 7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선보였고, 외국인 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도 두산이 먼저 웃었다. 두산은 3회 박건우가 3루타를 때려낸 후 김재환의 땅볼 때 홈을 밟으며 1점을 먼저 올렸다. 

두산 페르난데스
두산 페르난데스

두산은 5회말 홈런포를 가동하며 점수차를 더 벌렸다.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페르난데스가 2점홈런을 쏘아 올렸고, 다음 타석에 들어선 박건우가 백투백 홈런을 작렬하며 4-0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KT도 뒤늦게 추격에 나섰다. 8회초 두산의 바뀐 투수 이형범을 상대로 황재균이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1점을 추가했다. 이후 장원준을 상대로 김민혁이 안타를 신고하며 기회를 잡았지만 유한준이 땅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엔 실패했다. 

위기를 넘기자 두산이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8회말 1사 후 허경민과 오재원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고, 박세혁이 적시타를 때려내며 5-1로 달아났다. 

KT도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힘을 쏟아 부었다. 9회초 강백호와 로하스의 연속 안타로 무사 2,3루 추격의 기회를 잡은 KT는 1사 후 박경수의 안타로 1점을 보탰다. 이후 유격수 류지혁의 실책으로 1점을 추가하며 3-5까지 따라 붙었고 볼넷으로 만루 기회까지 얻어냈다. 이어 황재균이 내야 안타로 출루하며 4-5 1점차 턱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이후 김민혁이 땅볼로 출루하면서 3피트 규정을 위반, 더블플레이로 고개를 숙이며 무산됐다. 결국 두산이 승리를 확정지으며 스윕승을 달성했다. 

사진=뉴시스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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