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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 위한 김태형 감독의 조언 "맞으면 죽나, 베테랑들이 얼마나 많은데" [S트리밍]

이영하 위한 김태형 감독의 조언 "맞으면 죽나, 베테랑들이 얼마나 많은데" [S트리밍]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9.04.04 16:33
  • 수정 2019.04.04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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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영하
두산 이영하

[STN스포츠(잠실)=윤승재 기자]

“(안타 맞으면) 죽나, 베테랑들이 얼마나 많은데.”

두산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투수 이영하에게 거침없는(?) 조언을 날렸다. 

두산 이영하는 지난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 MY CAR KBO리그 KT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 6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영하는 매 이닝 안타를 허용하며 주자를 출루시켰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호투를 이어갔다. 최고 149km/h의 직구와 슬라이더, 포크 등 변화구의 움직임이 좋았고, 박세혁의 리드도 큰 도움이 됐다.  

하지만 5회는 아쉬웠다. 2-0으로 앞서던 5회초, 선두타자 장성우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킨 이영하는 오태곤을 병살로 잡아내며 숨을 돌렸으나 김민혁에게 볼넷과 도루를 차례로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안타를 맞지 않기 위해 정면 승부를 피했다. 경기 후 포수 박세혁은 “이영하가 안 맞으려고 피하는 것이 보였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결국 이영하는 박경수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으며 2-1 추격을 허용했다. 

김태형 감독은 어떻게 봤을까. 다음날인 4일 취재진과 만난 김태형 감독은 전날 이영하의 투구에 대해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이)영하가 많이 힘들어하더라. 초반에 너무 힘 줘서 피칭을 한 탓이다”라며 “이제는 페이스 조절도 할 줄 알아야한다. 계속 던지다 보면 자기가 투구 속도를 조절해가면서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5회 아쉬웠던 투구 내용에 대해서는 껄껄 웃으며 “(맞으면) 죽나, (뒤에) 베테랑들이 얼마나 많은데”라며 이영하를 격려했다. 피하지 말고 자기 공을 계속 던졌으면 하는 바람에서였다. 

이어 김 감독은 “공 자체에 힘이 있어서 힘으로 이겼다”라고 이영하의 공을 칭찬하면서도 “그래도 제구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제구가 뒷받침되면 앞으로 경기 운용하는 데 편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사진=뉴시스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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