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윤승재 기자]
두산베어스 유희관이 두 경기 연속 호투를 펼쳤다.
두산 유희관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 MY CAR KBO리그 KT위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출장,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KT 타선을 잠재웠다. 8-0으로 앞서던 7회 마운드를 내려간 유희관은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고 시즌 두 번째 경기를 마쳤다. 지난 3월 27일 키움전에서 7이닝 2실점을 기록한 유희관은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를 기록하며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유희관은 2회까지 KT위즈 타선을 삼자범퇴로 꽁꽁 묶었다. 3회에는 선두타자 장성우에게 첫 안타를 허용한 뒤, 1사 후 몸에 맞는 볼로 1,2루 위기를 맞았으나 박경수에게 병살을 유도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4회 다시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한 유희관은 5회 1사 후 황재균에게 2루타를 맞은 데 이어 장성우의 뜬공으로 2사 3루 상황을 마주했다. 하지만 심우준을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유희관은 1사 후 선두타자 박경수에게 안타를 맞고 강백호에게 볼넷을 내주며 잠시 흔들렸다. 그러나 4번타자 로하스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유희관은 여기까지였다. 유희관은 7회 시작과 함께 불펜 이형범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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