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S포트라이트] '8이닝 1피안타 1실점' 문승원, 인생투로 역전승 발판

[S포트라이트] '8이닝 1피안타 1실점' 문승원, 인생투로 역전승 발판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9.03.28 20:5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 문승원
SK 문승원

[STN스포츠(문학)=윤승재 기자]

SK와이번스 선발 문승원이 그야말로 ‘인생투’를 던졌다. 

SK 문승원은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 MY CAR KBO리그 LG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출장, 8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1회를 제외하고는 모든 것이 완벽했다. 문승원은 1회 선두타자 이형종에게 초구 홈런을 맞은 이후, 2사 상황에서 조셉에게 볼넷을 내준 것을 빼고는 8회까지 완벽투를 선보이며 LG 타선을 틀어막았다. 

이후 문승원은 22명의 타자를 연속 범타처리하며 호투행진을 이어갔다. 삼진도 8개나 잡아냈다. 최고 146km/h의 직구의 구위가 빛을 발했고, 결정구로 던진 슬라이더와 커브가 LG 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도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구속 차가 큰 슬라이더(124~140km/h)와 커브(107~130km/h)는 LG 타자들이 타이밍을 재는 데 애를 먹었다. 

적절한 볼배합에 투구수도 효율적이었다. 2회부터 8회까지 문승원은 평균 11개의 공을 던졌다. 특히 6회에는 공 7개로 삼진-뜬공-땅볼로 이어지는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기도 했다. 문승원은 8회까지 95개의 공을 던져 그야말로 이닝 이터의 면모를 제대로 과시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완투승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9회 시작과 함께 김택형과 교체됐고, 1-1 상황에서 물러나며 승리투수 요건도 채우지 못했다. 그러나 시즌 첫 경기부터 완벽투를 선보이며 남은 시즌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한편 문승원의 8이닝 투구는 2017년 8월 8일 NC다이노스전 이후 약 1년 반 만이다. 당시 문승원은 8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3삼진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조금 전인 2017년 6월 20일에는 NC를 상대로 9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완투승을 올리기도 했다. 
 

사진=SK와이번스 제공

unigun89@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