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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코어북] '이재원 끝내기포' SK, 이틀 연속 끝내기로 짜릿한 2연승

[S코어북] '이재원 끝내기포' SK, 이틀 연속 끝내기로 짜릿한 2연승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9.03.28 20:51
  • 수정 2019.03.2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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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재원
SK 이재원

[STN스포츠(문학)=윤승재 기자]

SK와이번스가 두 경기 연속 끝내기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SK와이번스는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 MY CAR KBO리그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9회말 이재원의 투런포가 승리를 완성시켰다.

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흘러갔다. 양팀 선발은 5회까지 사이좋게 1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를 이어갔다. 

먼저 웃은 팀은 LG였다. 1회초 선두타자 이형종이 SK 선발 문승원을 상대로 초구 홈런을 때려낸 것. 그야말로 벼락같은 홈런이었다. 

하지만 SK도 곧바로 추격에 성공했다. 2회말 선두타자 로맥이 2루타로 출루한 데 이어 폭투를 틈타 3루까지 진루했고, 정의윤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으며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 마운드는 호투 행진을 이어갔다. LG 차우찬은 실점 이후 5회까지 볼넷 1개만을 내주며 호투를 이어갔고, SK 문승원 역시 1회 2사 상황 때 볼넷을 내준 이후 8회까지 무려 22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완벽투를 선보였다. 

LG는 6회 정우영을 올려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8회에는 고우석이 올라 볼넷 3개로 흔들리는 듯 했으나, 도루 저지와 함께 삼진과 땅볼로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반면 SK는 문승원이 8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했고, 9회초에는 김택형이 마운드에 올라 2사 후 1안타를 내줬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승부는 9회말에 갈렸다. 선두타자 한동민이 안타로 출루한 데 이어, 최정과 로맥이 범타로 물러나며 연장으로 가는 듯 했으나 이재원이 투런포를 때려내며 끝내기 홈런으로 SK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진=뉴시스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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