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윤승재 기자]
NC다이노스가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나성범과 박민우, 구창모에 이어 베탄코트까지 이탈했다.
NC는 27일 부상당한 외국인 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투수 김영규를 새롭게 등록했다. 베탄코트는 지난 26일 KT위즈전에서 11회말 1루 베이스 러닝 과정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NC 관계자는 “베탄코트가 러닝 직후 오른쪽 햄스트링에 근긴장이 발생했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상태를 확인하고 치료했으며, 28일 재활군(D팀)에 합류한다”고 설명했다.
부상병동이다. NC는 이미 개막전에 앞서 주축타자 나성범과 박민우, 3선발 후보 구창모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나성범과 구창모는 내복사근 부상, 박민우는 허벅지 염증으로 고개를 숙였다. 특히 4번타자 우익수 나성범의 이탈로 NC는 ‘멀티맨’ 베탄코트를 그 자리에 배치했으나, 베탄코트 역시 부상으로 낙마했다.
한편 NC는 이번 스프링캠프를 부상 이탈자 한 명도 없이 마치며 시즌 시작을 기대케 했다. 당시 이동욱 감독과 주장 나성범 모두 “부상자 없이 캠프를 마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히려 시즌 직전 주전 선수들이 줄줄이 낙마하며 골머리를 앓게 됐다. 시즌 시작부터 구상에 차질이 생긴 NC다.
사진=NC다이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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