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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PO2] 100% 확률 깬다! 이소영 “15세트 가도 최선 다한다면...”

[여자배구PO2] 100% 확률 깬다! 이소영 “15세트 가도 최선 다한다면...”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3.1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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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장충)=이보미 기자]

여자 프로배구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간 확률은 100%였다. 도로공사가 1차전 승리로 이 확률을 잡았다. 이에 GS칼텍스가 반격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도로공사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3-2(25-15, 22-25, 19-25, 25-20, 15-11) 승리를 거뒀다. 

강소휘는 블로킹 3개, 서브 2개를 성공시키며 31점으로 맹활약했다. 이소영도 뒤늦게 터졌다. 블로킹 6개, 서브 2개를 포함해 23점을 선사했다. 알리 대신 선발로 나선 표승주도 18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풀세트 접전 끝에 1승1패가 됐다. 오는 19일 열리는 3차전에서 챔피언결정전행 주인공이 가려진다. 

경기 후 이소영은 “외국인 선수 없이 경기를 치렀다. 다행히 좋은 결과가 나왔다. 선수들간의 믿음으로 경기를 한 것 같다”며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경기 초반에는 강소휘가 해결사로 나섰다. 이소영은 공격에서 주춤했다. 

이에 이소영은 “공격 템포가 맞지 않았다. 나 스스로도 자신이 없었던 것 같다. (이)고은이도 내가 안 되니깐 돌렸던 것 같다. 늦게 몸이 올라와서 미안하게 생각한다. 소휘한테는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1차전 패배 후에도 분위기가 크게 나쁘지는 않았다. 이소영은 “졌기 때문에 분위기가 조금 가라앉기는 했다. 서울로 올라와야 해서 몸이 많이 힘들었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아서 오늘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이 챙긴 100% 확률에 대해서는 “끝까지 물고 늘어질 것이다. 10세트를 했다. 15세트를 가더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그 확률도 깨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힘줘 말했다. 

5년 만에 봄배구 진출에 성공한 GS칼텍스. 결국 3차전까지 간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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