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은 기자]
가수 정준영(30)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두했다.
검은색 양복 차림을 한 정 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광수대)에 검은색 카니발 차량을 타고 도착했다.
정 씨는 포토라인에서 “죄송하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휴대전화 원본을 제출할 의향 있느냐"는 질문에는 "오늘 조사 받으면서"라고 말끝을 흐렸다.
피해 여성들을 상대로 불법 촬영을 할 당시 약물을 사용했냐는 질문에는 다시 "죄송하다"고 답했다.
2016년 여자친구를 상대로 한 불법 촬영물 고소 사건에 대해 무혐의를 받은 것과 관련해서는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답했다.
경찰은 정 씨를 상대로 성관계 동영상을 상대방 동의 없이 촬영했는지 여부와 함께 이를 SNS에 공유한 경위 등을 집중확인할 방침이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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