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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일반] ‘트윈타워 위력 속’ 고려대, 경희대 꺾고 17년 만에 정상 탈환

[농구일반] ‘트윈타워 위력 속’ 고려대, 경희대 꺾고 17년 만에 정상 탈환

  • 기자명 윤초화
  • 입력 2013.03.09 11:30
  • 수정 2014.11.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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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가 이승현-이종현 ‘트윈타워’의 위력을 발휘하며 대학최강이라 불리는 경희대를 꺾고 17년 만에 MBC배 대학농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고려대는 지난 8일 오후 1시 경북 영주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29회 영주시장배 MBC 전국대학농구대회 결승전에서 경희대를 만나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84-83, 한 점차의 승리를 따내며 우승했다. 이로서 고려대는 17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17년 만에 고려대에 우승을 안긴 것은 바로 트윈타워의 위력이었다. 이승현과 이종현으로 이어지는 고려대의 막강 골밑라인은 경희대도 쉽게 깰 수 없었다. 특히 신입생 이종현은 26득점, 17리바운드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기며 팀 내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종현은 82-83으로 뒤지던 연장 종료 20초 전 결승골을 덩크슛으로 마무리하며 경기장을 찾은 모든 이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여기에 이승현도 3학년다운 노련함을 보이며 22득점, 7리바운드로 고려대의 골밑을 든든하게 지켜냈다.

대회 3연패를 노리던 경희대는 연장에서 승리를 지켜내지 못하고 패하고 말았다. 경희대 3인방이라 불리는 두경민(22득점)과 김종규(15득점, 9리바운드), 김민구(12득점, 7어시스트)의 활약에 더불어 배수용과 김영현도 나란히 17득점을 해내며 주전 모두가 고른 활약을 보였지만 4쿼터와 연장에서 김종규와 김민구가 파울 아웃되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고려대의 우승으로 경기가 마무리되고 대회 최우수선수는 고려대의 박재현에게 돌아갔다. 박재현은 이날 경기에서 13득점, 6리바운드를 해내며 팀을 안정적으로 리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도자상은 역시 고려대의 이민형 감독에게 수여됐고 우수상은 경희대의 김영현이 수상했다.

대회 득점상은 중앙대 박철호(평균 23.5득점), 수비상은 한양대 최원혁(평균 5수비), 어시스트상은 경희대 김민구(평균 7.2어시스트), 리바운드상은 고려대 이승현(평균 11.6리바운드)이 수상했다.

[사진. 뉴시스]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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