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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일반] 또다시 만난 경희대와 고려대, 이번엔 누가 웃을까

[농구일반] 또다시 만난 경희대와 고려대, 이번엔 누가 웃을까

  • 기자명 윤초화
  • 입력 2013.03.07 21:55
  • 수정 2014.11.1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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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농구 최강 경희대와 안암골 호랑이 고려대가 또 다시 결승전에서 만났다.

7일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3 MBC배 대학농구대회 준결승전이 열렸다. 준결승전에 오른 경희대와 고려대는 각각 한양대와 연세대를 꺾고 결승전에서 서로를 만나게 됐다. 지난 대회에서도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경희대와 고려대. 결과는 경희대의 우승이었다. 그 경기 이후 경희대와 고려대의 끊을 수 없는 라이벌전은 지난 해 내내 계속됐다.

이번 결승전은 프로팀들이 탐내는 3인방 김민구, 김종규, 두경민을 앞세운 경희대의 완전승리일지, 그동안의 아픔을 딛고 필승의 의지를 다지는 고려대의 반격승리일지, 대학 농구 최고의 빅매치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11년 대회에 이어 3연패에 도전하는 경희대는 역시 최강이었다. 예선전부터 연승을 이어온 경희대는 두경민과 김종규, 김민구 트리오를 앞세웠다. 세 선수를 꺾지 못해 상대팀들은 어쩔 줄 몰라 했다.

한양대와의 준결승전에서도 세 선수의 활약은 대단했다. 32득점을 올린 두경민의 폭발적인 득점과 김종규(16득점), 김민구(12득점)의 득점만 합쳐도 60득점이다. 이날 경희대가 기록한 74득점의 대부분을 세 선수가 담당한 것이다. 고려대는 이 세 선수의 득점력을 어느 정도 최소화 시켜야 우승 가능성이 높아진다.

세 선수를 막기 위해 고려대는 괴물 신입생 이종현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종현은 경복고 3학년 시절부터 이미 성인국가대표로 뽑혀 실력을 인증 받은 고려대의 기대주다. 김종규보다 점프력은 낮지만 몸싸움은 오히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종현은 연세대와의 준결승전에서도 25득점, 7리바운드로 팀 대 최고 활약을 펼쳤다.

이종현의 가세로 이승현 홀로 지키던 고려대의 골밑은 한 층 더 든든해졌다. 이승현, 이종현의 트윈타워의 시너지 효과는 연세대 전에서도 나타났다. 두 선수는 37득점을 합작했고 둘이 합쳐 18개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제공권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두 선수와 함께 주장 박재현의 안정적인 리딩과 문성곤, 이동엽 2학년 콤비의 활약도 팀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또 다시 만난 경희대와 고려대의 라이벌전에서 이번에는 누가 웃을 수 있을까.

[사진. 뉴시스]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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