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오키나와)=윤승재 기자]
삼성라이온즈 중심타선이 폭발했다. 이원석과 러프가 나란히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괴력을 과시했다.
삼성은 4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1회와 2회 연속 홈런을 때려내며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
첫 홈런의 주인공은 이원석이었다. 이원석은 0-1로 뒤져있던 1회말 2사 상황에서 롯데 선발 김건국의 145km/h 직구를 받아쳐 큼지막한 좌월 홈런을 쏘아 올리며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이원석에 이어 4번 타자 러프도 맹타를 휘둘렀다. 1회말 안타를 신고하며 예열을 마친 러프는 2회말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2사 만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러프는 김건국의 115km/h 커브를 퍼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이후 삼성은 최영진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 추가, 8-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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