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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 "월드컵에서 우리는 약체, 팀 위해 한 발씩 더 뛰겠다"

이민아 "월드컵에서 우리는 약체, 팀 위해 한 발씩 더 뛰겠다"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9.02.21 19:44
  • 수정 2019.02.2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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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파주)=윤승재 기자]

이민아(27·고베아이낙)가 생애 첫 월드컵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피파랭킹 14위)이 21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 오는 28일 호주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를 준비하기 위해서다. 대표팀은 다음달 6일까지 호주(피파랭킹 6위), 뉴질랜드(피파랭킹 19위), 아르헨티나(피파랭킹 36위) 등 4개 팀과 풀리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에이스 이민아도 지난 중국 대회에 이어 호주 대회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민아는 지난 중국 대회의 준우승을 언급하면서 “당시에는 휴식기 때 소집돼 기량을 완전히 보여주지 못했지만, 지난 한 달 동안 소속팀에서 몸을 만들고 왔다”라며 호주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대회 상대들 모두 좋은 스파링 파트너다. 월드컵에서 우리는 여전히 약체라고 생각하고, 이번 대회를 통해 장점은 살리고 보완할 점은 보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생애 첫 월드컵을 앞둔 이민아의 각오는 남다르다. 이민아는 월드컵에 대한 질문에 “최종 명단에 승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 발씩 더 뛰면서 한국 여자축구의 발전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답했다. 또한 그는 “그동안 다치지 않는 것이 최우선이다. 부상을 조심하면서도 팀을 위해 경기에 임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갈 것이다”라고 다짐하며 월드컵 승선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이민아는 인터뷰에서 지소연과의 찰떡 호흡을 예고했다.
이민아는 인터뷰에서 지소연과의 찰떡 호흡을 예고했다.

한편 이번 호주 대회에는 지소연(28·첼시)과 조소현(30·웨스트햄) 두 해외파 선수들도 합류한다. 월드컵을 앞두고 이민아와 이 두 선수가 이루는 삼각편대에 대한 기대가 높다. 특히 같은 공격 포지션인 지소연과의 호흡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민아는 “(지)소연 언니를 볼 때면 너무 잘해서 놀랄 때도 있다. 항상 많이 배우려고 한다”면서 “경기장 안에서 소연 언니를 적극적으로 돕고 나도 열심히 뛰어서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그러나 이민아도 지소연 못지않게 크게 성장했다. 지난 해 일본리그로 이적한 이민아는 1년간의 일본 생활을 통해 자신의 기량을 한 단계 더 성장시켰다. 이민아는 “처음엔 일본 선수들의 압박에 많이 당황했는데 1년 동안 뛰어보니 지금은 많이 적응이 됐고 많이 나아졌다”면서 “세계 대회에는 더 빠르고 강한 압박을 받을 것이다. 일본리그 경험을 토대로 잘 대처하겠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민아는 여자축구 선수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권유했다. 이민아는 “일본에서 직접 뛰어보니 많이 발전했다. 해외 경험은 선수 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 도전을 원하는 선수에게는 한 번 쯤 나가보라고 권유하고 싶다”라고 조언했다. 
 

사진=STN스포츠 DB, 뉴시스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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