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베르나르두 실바가 모든 타이틀에 욕심을 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2일(한국시간) 우승 경쟁에 대한 실바의 견해를 전했다.
실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버풀을 잡아주길 바라느냐는 질문에 “물론 리버풀이 승점을 잃는 것이 좋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하지만 “감독님 뿐 아니라 선수들 모두가 우리 일에 집중하라는 말을 해오고 있다. 우리가 경기에서 이기지 못한다면 그들이 무엇을 하든 의미가 없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고 자신들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모든 타이틀을 딸 수 있기를 희망한다. 바라건대 우리는 4개 대회 모두 우승할 수 있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은 치열하다. 폭풍 영입과 위르겐 클롭의 전술이 어우러진 리버풀이 1위를 고수하고 있었지만 맨체스터 시티가 맹추격했다.
리버풀이 잡아 줘야할 경기에서 미끄러진 틈을 타 맨시티는 승점을 쌓았고 1경기 더 치른 상황에서 골득실차에 앞서 선두에 위치하고 있다.
리버풀은 리그 다음 라운드에서 맨유를 만난다. 덜미를 잡힌다면 맨시티는 비교적 수월한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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