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여자 핸드볼 SK슈가글라이더즈가 선두 추격에 나섰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2일 오후 강원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2라운드 '선두' 부산시설공단을 만나 30대29의 대역전 승리를 거뒀다.

골키퍼 이민지 9세이브(방어율 47.4%)를 기록해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유소정(10득점)과 김선화(8득점)가 공격을 주도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8승1무3패(승점 17)로 3위를 유지했다.

1위 부산시설공단(승점 20)과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줄였다.

우승 후보들 답게 경기는 치열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전반 13-19의 열세를 뒤집고 후반 29분경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겨두고 김선화의 마지막 골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앞서 삼척시청은 경남개발공사를 28대20으로 꺾었다.

삼척시청의 이효진은 7미터 드로우만 5득점을 올렸고, 정지해와 연수진이 각각 5득점을 공격을 주도했다.

삼척시청은 9승3패(승점 18)를 기록해 2위를 유지했다.

경남개발공사(승점 6)는 7위에 머물렀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인천도시공사가 짠물 수비로 2위 SK호크스를 24대23으로 잡고 선두권을 바짝 추격했다.

SK호크스는 경기를 내줘 2위(승점 12) 자리가 위태롭게 됐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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