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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도 몰랐던 사실 “왓포드? 들은 거 없어”

김민재도 몰랐던 사실 “왓포드? 들은 거 없어”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9.01.29 09:38
  • 수정 2019.01.3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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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유럽 오퍼 기다렸는데 전혀 없었다.”

김민재(23·전북)가 중국 슈퍼리그로 이적할 전망이다. 최종적으로 마음을 굳혔다. 김민재는 28일 아시안컵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8강전에서 '복병' 카타르에 져 59년 만의 우승컵 탈환은 좌절됐다. 김민재는 "많이 아쉽다. 부족한 점도 있었다. 누구 하나가 잘못해서 떨어진 게 아니다. 누구의 책임도 아니다. 선수들이 책임져야 한다"고 조기 탈락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국의 우승 도전만큼이나 가장 큰 이목을 끌었던 건 김민재의 이적여부다.

김민재는 대회 전 중국 슈퍼리그 진출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왓포드로부터 영입 제안이 있었다는 발언이 나와 상황은 달라졌다. 대다수의 여론은 중국보다는 영국으로 가야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고, 중국 진출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김민재는 대회 도중 거취 문제가 불거지자 "대회가 끝나면 말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김민재는 귀국 현장에서 허심탄회하게 속마음을 전했다.

"일단 베이징으로 가게 됐다"는 김민재는 "지난해 11월부터 관심을 보였다. 감독님과 베이징 단장이 구애를 해서 마음이 흔들렸다. 유럽 오퍼를 기다렸는데 전혀 없었다"며 "왓포드로 얘기가 시끄러웠는데 정확하게 나는 모르겠다. 나는 오퍼가 있었는지 모르겠다. 모르는 상황이었다.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베이징으로 가게 됐다"고 사실상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김민재는 왓포드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들은 것이 없다”며 “(백승권 전북 단장과) 그런 이야기는 사실 안 햇다. 그냥 ‘우리는 베이징으로 가는 방향으로 결정이 났다’고 했다. 그것에 대해 대답했다. 사실 왓포드의 정확한 오퍼는 없었던 것 같다”고 양 측 입장에 있어 혼선이 있었던 걸로 추정이 된다. 중국 진출에 대한 비난 여론에 대해서도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내가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대회 후에 거취를 말한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지금 말하는 것”이라며 “중국 가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주전으로 뛰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그래야 대표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사진=뉴시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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