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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벤투호, ‘회심의 일격’ 카타르에 0-1 충격패...아시아 정복 무산

[아시안컵] 벤투호, ‘회심의 일격’ 카타르에 0-1 충격패...아시아 정복 무산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9.01.25 23:50
  • 수정 2019.01.2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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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벤투호가 카타르에 덜미를 잡히며 아시아 정복이 무산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2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카타르와 2019 아시안컵 8강전에서 0-1로 패배했다. 이에 야심차게 도전했던 아시아 정복은 무산됐다.

◇ 선발 라인업
한국은 4-2-3-1 전술을 선택했다. 황의조가 원톱, 이청용, 황인범, 손흥민이 2선에 배치됐다. 정우영, 주세종이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했고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이용이 포백을 구축했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카타르 역시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알리가 최전방, 아피프, 하템, 알 하이도스가 뒤를 받쳤다. 알 알리와 쿠키가 중원을 구성했고 알 하즈리, 살만, 알 라위, 코레이아가 수비를 이뤘다. 골문은 알 쉬브가 꼈다.

◇ 전반전-'답답한 공방전' 득점 없이 마무리
주도권은 한국이 잡았다. 볼 소유를 늘리면서 계속해서 점유율 장악에 나섰다. 이후 간결한 패스 플레이를 통해 공격을 전개하면서 득점을 노렸다. 전반 16분 정우영이 회심의 중거리 슈팅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반면 카타르는 5-3-2 전술로 전환하면서 수비를 두텁게 가져갔고 강한 압박을 가져갔다. 이에 한국은 공격 전개에 애를 먹었다. 문전에서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하면서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카타르는 순발력을 이용한 역습을 공격 패턴으로 사용했다. 전반 20분 알리가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 밖으로 벗어나면서 득점으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이후 양 팀은 본인들의 분위기 위한 움직임을 가져갔다. 최대한 볼 소유를 늘리면서 기회를 엿봤다. 하지만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하면서 답답한 경기 흐름이 이어졌다.

이후 경기는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양 팀은 기회가 왔을 때 슈팅을 연결하면서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빈번히 골문 밖으로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0의 균형은 깨지지 않았고 어느 팀의 우세도 없이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 후반전-‘회심의 일격’ 무너진 벤투호
후반 기선제압은 한국의 몫이었다. 전반 4분 역습 이후 황의조가 감아 차기 슈팅을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의 공세는 이어졌다. 후반 9분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득점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이후 11분에는 김진수의 크로스를 이청용이 회심의 슈팅을 연결했다.

이후 한국은 공세를 이어갔지만 잦은 패스미스로 효율적인 공격을 이어가지 못했다. 반면 카타르는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역습으로 계속해서 한국의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양 팀 모두 결정력이 발목을 잡았다. 정확도가 떨어졌고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러던 후반 26분 손흥민이 수비수를 제치고 회심의 왼발 슈팅을 연결하면서 분위기는 달아올랐다.

한국은 교체 카드를 통해 반전을 도모했다. 후반 27분 황인범을 빼고 구자철을 투입하면서 2선 공격에 변화를 줬다. 이후 31분 프리킥 상황에서 김진수가 날카로운 슈팅을 연결했지만 골대를 때리는 등 계속해서 분위기를 가져오는 데 주력했다.

하지만 리드를 카타르에 내줬다. 후반 33분 하템이 강력한 중거리 슛을 연결했고 이것이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후 황의조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에도 분주한 움직임을 가져갔지만 결국 카타르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한국은 대회를 마감했다.

사진=뉴시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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