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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크립트] 갈 길 바쁜 대한항공, 두 번 울게 한 KB손해보험

[S크립트] 갈 길 바쁜 대한항공, 두 번 울게 한 KB손해보험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1.25 21:37
  • 수정 2019.02.0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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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KB손해보험이 두 번 연속 대한항공을 울렸다. 

KB손해보험은 25일 오후 7시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5라운드 대한항공과의 홈경기에서 3-2(20-25, 31-29, 12-25, 25-20, 15-13) 승리를 거뒀다. 

이날 펠리페는 블로킹 2개를 포함해 34점 맹활약했다. 

이어 이수황과 손현종이 나란히 8점을 터뜨렸다. 

군 복무를 마치고 팀에 합류한 정동근, 이수황의 존재감이 컸다. 

KB손해보험은 2세트 듀스 접전 끝에 상대 범실, 펠리페의 결정력에 힘입어 세트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하지만 3세트 가스파리니의 10연속 서브에 당했다. 한선수 블로킹도 견고했다. 

이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4세트 안정을 되찾은 KB손해보험은 5세트 저력을 발휘하며 귀중한 승점 2점을 챙겼다. 

5세트 14-13에서 김홍정이 상대 가스파리니 공격을 차단하며 직접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1~3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모두 대한항공이 웃었다. 그러던 지난해 12월 29일 4라운드 경기에서는 KB손해보험이 3-2 승리를 거두며 자신감을 얻었다. 

안방인 의정부에서도 승리의 기운을 이어갔다. 

또다시 대한항공을 상대로 승점을 획득하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3연패 늪에 빠졌다. 

대한항공은 16승9패(승점 48)로 2위에 위치하고 있다. 3위 우리카드(15승10패, 승점 47)와의 격차를 크게 벌리는 데는 실패했다. 

KB손해보험은 시즌 8승째를 신고했다. 8승17패(승점 25)로 6위에 머물렀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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