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아스널의 전설 데이비드 시먼이 친정팀의 라이벌을 견제했다.
시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라디오 <토크 스포츠>를 통해 “아스널의 4위 진입이 희망적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스널이 토트넘 홋스퍼의 주축 선수 부상을 통해 이득을 봤으면 좋겠다”며 개인적인 바람을 드러낸 뒤 “많은 중요 선수들을 잃고도 상승세를 유지하는 건 정말 어렵다. 하지만 토트넘은 여전히 경기를 잘하고 있다”고 경계했다.
아스널을 바짝 쫓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해서도 “정말 잘하고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체제의 선수들은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두려울 정도다”고 견제했다.
아스널은 현재 승점 44점으로 리그 5위에 머물고 있고 4위권 진입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하지만 쉽지 않다. 상위팀은 격차를 벌리고 있고 부진을 겪었던 맨유는 솔샤르 체제 이후 확실하게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추격해오고 있다. 어느덧 승점은 동률이 됐고 1~2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뒤바뀔 수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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