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이 2019 아시안컵 16강전 베스트골을 가린다.
후보는 6명이다. 한국의 김진수와 베트남의 응우옌 꽁푸엉을 포함해 바하 압델라흐만(요르단), 미를란 무르자에프(키르기스스탄), 알리 맙쿠트(UAE), 바삼 알 라위(카타르)가 후보에 올랐다.
김진수는 지난 22일 밤 10시 바레인과의 16강전에서 연장 전반 5분 홍철과 교체됐다.
부상으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대표팀 승선이 좌절된 뒤 약 9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단 김진수. 바레인전에서 마지막 교체 카드로 그라운드를 밟고 결승골을 넣으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김진수는 오른쪽 측면으로 침투한 이용의 크로스를 그대로 헤더 골로 연결하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용의 감각적인 크로스와 김진수의 정확한 위치 선정 및 헤딩으로 만들어낸 골이었다.
이에 AFC가 투표로 진행하는 16강 베스트골 후보에 올랐다.
베트남의 꽁푸엉도 베스트골 경쟁에 뛰어 들었다. 꽁푸엉은 20일 요르단전 후반 6분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덕분에 베트남이 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베트남은 꽁푸엉의 동점골을 발판으로 승부차기 접전 끝에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 대회 베트남 최고 성적이 8강이다. 또 다른 역사를 쓰고 있는 베트남 그리고 ‘박항서 매직’이다.
김진수와 꽁푸엉 모두 팀의 8강행을 이끈 주인공이다. 16강 베스트골 주인공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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