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손흥민(27·토트넘)이 효과가 나타났다.
한국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알나얀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러 황의조(감바 오사카) 김민재(전북)의 골로 2대0으로 이겼다.
지난 14일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5분 김민재의 추가골을 도왔다.
경기 직후 손흥민은 "일단은 경기를 이기면 멘탈적인 부분에서 회복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승리했으니깐 많이 쉬면서 회복하면 괜찮을 것 같다"며 "(김)민재가 골을 넣었다.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체가 너무 좋다. 민재가 움직임이 좋다. 헤딩을 잘하는 선수다. 크로스가 좋았다기 보다는 김민재 움직임이 좋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황의조 선수가 자신감 있고 움직이 좋다. 도움이 되는 것은 플러스 요인이 되기 때문에 많이 넣어 줬으면 좋겠다. 이제는 어려운 토너먼트다. 지면 짐 싸서 집에 가야 한다. 잘 휴식해야 한다. 먼곳을 보기 보다는 주어진 위치에서 결승까지 (바라보면)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다짐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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