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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룩스 해트트릭’ 키르기스스탄, 필리핀에 3-1 승...조별 예선 3위 마감

[아시안컵] ‘룩스 해트트릭’ 키르기스스탄, 필리핀에 3-1 승...조별 예선 3위 마감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9.01.17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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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키르기스스탄이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필리핀을 꺾으며 3위로 마쳤다.

키르기스스탄은 16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위치한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에서 치러진 필리핀과의 2019 아시안컵 C조 예선 최종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키르기스스탄은 1승 2패로 조 3위로 예선을 마감했다. 반면 필리핀은 조 최하위로 이번 대회에서 짐을 쌌다.

이미 16강 직행이 물 건너간 양 팀은 조 3위를 통한 토너먼트 진출에 초점을 맞췄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건 키르기스스탄이었다. 전반 24분 비탈리 룩스가 아흐리딘 이스라일로프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분위기는 리드를 잡은 키르기스스탄 쪽으로 기울였다. 일격을 당한 필리핀은 반격에 나섰다.

골을 위한 움직임은 이어졌다. 키르기스스탄은 격차를 벌리기 위해 필리핀은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고 전반전은 키르기스스탄이 리드를 잡은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에도 키르기스스탄이 주도권을 가져왔다. 후반 6분 이번에도 룩스였다. 베크잔 사긴바에프의 도움을 받아 팀의 두 번째 골을 만들어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른 시간 추가골을 만들어낸 키르기스스탄은 경기를 주도했다. 반면 필리핀은 공세에 고전을 면치 못하며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이후 득점은 위한 움직임은 계속 이어졌다. 급한 쪽은 필리핀이었다. 반면 2골 차 리드를 잡은 키르기스스탄은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했다. 그러던 후반 32분 룩스가 팀의 세 번째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35분 필리핀은 스테판 슈뢰크가 만회골을 만들어냈지만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다. 경기는 3골을 몰아친 키르기스스탄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KFA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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