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남북단일팀(코리아)이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코리아는 16일 새벽 2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제26회 독일-덴마크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예선 4차전 세르비아를 상대로 29대31로 패했다.
4연패를 당한 코리아는 A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세르비아는 1승1무2패(승점 3)를 기록해 5위를 유지했다.
코리아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전반전을 앞서 첫 승의 기대감을 갖게 했다. 단일팀은 강전구(두산)의 3연속 득점으로 전반 7분, 5-2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세르비아의 속공을 내주며 전반 10분 동점을 허용했다.
시소게임을 펼치던 경기는 단일팀 강전구의 맹활약 속 전반 25분까지 동점승부가 이어졌고, 골키퍼 박재용의 연속 선방과 김동명(두산)의 득점, 강전구의 버저비터로 전반을 16-14, 2점을 앞선 채 후반전에 돌입했다.
단일팀은 골키퍼 박재용의 철벽방어로 골문을 지키며 세르비아의 공격을 원천봉쇄하며 후반 13분까지 격차를 유지했다.
그러나 후반 14분 단일팀은 세르비아에 중거리 슛과 속공을 연달아 헌납하며 22-22, 동점을 허용했다.
역전까지 허용하며 후반 26분, 격차는 4점차까지 벌어졌고, 단일팀은 마지막까지 강탄(한국체대)과 최범문(충남체육회)가 득점하며 세르비아를 추격했지만 최종스코어 29-31로 아쉽게 패했다.
강전구는 경기 최다 득점(12점)을 기록해 경기 MVP에 선정됐다.
단일팀은 오는 17일 밤 23시 30분 브라질과 예선 5경기를 갖는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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