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중국 국가대표팀의 마르첼로 리피(70) 감독이 인터뷰를 가졌다.
파울로 벤투(49)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과 리피 감독이 이끄는 중국 대표팀은 16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위치한 하자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2019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 맞대결을 벌인다.
양 팀 모두 2연승으로 조 1위를 확정 지은 상황이다. 하지만 승리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대결에서 밀리는 팀은 8강에서 이란을 만날 것이 유력하다. 대진을 제외하더라도 자존심 면에서 패배를 허락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경기를 앞둔 리피 감독은 담담했다. 15일 <뉴시스>에 따르면 리피 감독은 “한국은 매우 강한 팀이다. 수비만 하다보면 골을 내주기 십상이다. 밸런스를 갖춰야 될 것 같다. 하지만 자신감을 갖고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리피 감독은 팀내 핵심 공격수 우 레이(27)에게는 휴식을 줄 것임을 밝혔다. 리피 감독은 “(어깨 부상을 안고 있는) 우 레이를 관리 중이다. 의무팀이나 소속팀 상하이와 긴밀하게 공조 중이다. 이미 토너먼트에 올랐으니 한국전에서는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26)에 대해서는 “무척이나 뛰어난 선수이자 톱 플레이어다. 하지만 한국에는 손흥민 이 외에도 좋은 선수들이 많다. 한 명, 한 명에 집중하기 보다 팀으로서 맞서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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