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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체제 돌입한 女 대표팀, "내부 경쟁 통해 월드컵 담금질"

월드컵 체제 돌입한 女 대표팀, "내부 경쟁 통해 월드컵 담금질"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9.01.1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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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 감독 ⓒKFA
윤덕여 감독 ⓒKFA

[STN스포츠(파주)=윤승재 기자]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피파랭킹 14위)은 10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17일 중국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를 준비한다.

6월 열리는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을 위한 초석이다. 한국(피파랭킹 14위)은 월드컵에서 개최국 프랑스(3위)와 함께 노르웨이(13위), 나이지리아(39위)와 함께 A조에 속해 2015년 캐나다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16강 이상의 성적을 노리고 있다. 이를 위해 대표팀은 1월 중국 대회, 2월 호주 대회 등을 통해 월드컵을 향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윤덕여 감독은 “개막전 프랑스와 맞붙어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지만 선수들이 잘 극복할 것으로 믿는다”라며 “조별리그 통과가 가장 중요한데, 매 경기가 쉽진 않지만 최소 승점 3점을 가져가려고 한다. 이기기 위해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 검증하고 잘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월드컵 명단 구상에 대해서는 "가장 중요한 건 선수 개인의 능력이다. 그리고 다른 선수들과 잘 화합할 수 있는 적응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는 중국(15위)과 나이지리아(39위), 루마니아(41위)가 참가한다. 대표팀은 17일 루마니아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 뒤, 경기 결과에 따라 20일 결승전 또는 3-4위전을 치를 예정이다. 월드컵에서 만나는 나이지리아와 미리 맞붙을 가능성도 있다. 

윤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월드컵 상대국 나이지리아를 분석할 수 있고, 루마니아와의 대결을 통해 체구가 좋은 유럽 선수와 맞붙는 적응력을 키울 수 있는 대회다”라며, “준비 기간이 길지는 않지만 새로운 선수와 기존 선수, 또 기존 선수들간의 내부 경쟁을 통해 팀이 더 강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번 중국 대회 참가 명단에는 '2018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된 장슬기(인천현대제철)를 비롯해 지소연(첼시레이디스), 이민아(고베아이낙), 조소현(웨스트햄) 등 최정예 멤버들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새로운 얼굴도 있다. WK리그 준우승의 주역 박세라(경주한수원)가 처음으로 대표팀에 승선했고, 여민지(수원도시공사)와 강유미(화천KSPO)도 1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정영아(경주한수원)도 2013년 이후 5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에 대해 윤 감독은 “여민지와 정영아는 지난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대표팀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처음 발탁된 박세라는 측면에서의 공격 가담이 좋은데, 기존 선수들과 좋은 경쟁을 해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사진=KFA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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