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싱가포르 거점 격투 단체 원 챔피언십(ONE Championship)이 본격적으로 일본 시장 진출에 나선다. 원 챔피언십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TV 도쿄와 생중계 및 콘텐츠 독점적 파트너 제휴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차트리 시트욧통 회장은 "원 챔피언십이 일본 최대 TV 방송사 중 하나인 TV 도쿄와 제휴를 맺게 되어 기쁘다"며 "유도·가라테·스모 등 풍부한 무술 역사를 가진 일본과 함께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고 원 챔피언십은 일본 팬들에게 가장 높은 수준의 실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TV 도쿄는 공식 대회 생중계와 다수의 콘텐츠를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홍보할 예정인 한편, 일본 무술 산업을 성장 육성시킬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원 챔피언십의 행보는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최대 격투 단체 UFC에서 활약했던 추성훈(43·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을 영입했으며, 일본 부동산 재벌이자 스포츠마케팅 전문가를 원 챔피언십 일본 대표(CEO)로 선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사하고 있다.
원 챔피언십은 일본은 물론 한국 시장 진출 여부도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원 챔피언십 부회장 및 관계자들이 방한해 시장 조사와 함께 내년 12월 중 국내 개최를 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진=원 챔피언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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