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지역 언론 모이셀레스테가 박주영의 소속팀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클럽 셀타 데비고(이하 셀타 비고)의 파코 에레라 감독이 더 이상 코치석에 앉을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 헤타페와의 경기에서 패배한 이후 국내언론을 통해서도 급격하게 확산됐던 파코 에레라 감독의 경질설을 스페인 언론이 확인한 것이다. 아직 셀타 비고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지만 현지 언론에서는 에레라 감독의 사직서가 수렴됐다는 보도 또한 나오고 있다.
어떤 형식으로 에레라 감독이 감독직을 물러나게 될지는 아직 모르지만 보도대로 그가 더 이상 셀타 비고의 감독이 아니라는 것이 유력시 되고 있다.
이번시즌 5승 5무 14패로 프리메라리가 20개 팀 중 18위를 기록 중인 셀타 비고는 지난 1월 6일 승리 이후 1달여 동안 단 한 차례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특히 2월에 치른 3경기에서는 모두 패하며 부진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다.
한편 셀타 비고에 소속돼 잇는 박주영은 계속된 결장으로 충분한 기회를 잡지 못해 3개월 째 침묵하고 있다. 이번 셀타 비고의 변화가 박주영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사진. AP뉴시스]
엄다인 기자 / dudu1348@onstn.com
Copyright ⓒ 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