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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코어북] '이경은 4쿼터 폭발' 신한은행, 접전 끝 KB 잡고 3연패 탈출

[S코어북] '이경은 4쿼터 폭발' 신한은행, 접전 끝 KB 잡고 3연패 탈출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12.22 18:49
  • 수정 2018.12.2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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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은의 외곽슛이 터진 후 환호하는 신한은행 선수단
이경은의 외곽슛이 터진 후 환호하는 신한은행 선수단

[STN스포츠(인천)=이형주 기자]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접전 끝에 연패에서 탈출했다. 

신한은행은 22일 오후 5시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리그 3라운드 청주 KB스타즈와의 맞대결에서 63-62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3연패에서 탈출한 반면, KB는 3연패에 빠졌다. 

이날 신한은행에서는 이경은이 4쿼터에 터트린 외곽포 3개를 포함 15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김단비도 14득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의 트리플 더블급 활약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KB에서는 박지수가 2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했다. 

◇경기직전 말말말

홈팀 신기성 감독은 이번 경기에 중점을 둔 부분을 말했다. 신 감독은 "연패와 동료들의 부상으로 선수들이 힘든 상황이다. 부담을 줄여 주려고 했다. 하루 빨리 연패를 끊어내야 한다는 목표 아래 연습했다"라고 말했다.

원정팀 안덕수 감독은 기대하는 바를 이야기했다. 안 감독은 "(강)아정이가 발목 통증으로 출전이 어렵다. 지난 경기 외곽슛이 터져 승리할 수 있었는데. 아정이의 공백을 (염)윤아, (심)성영이, (김)민정이가 분담해주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1쿼터-장군멍군, 치열하게 맞선 양 팀

경기 초반 KB가 분위기를 가져갔다. KB는 첫 공격을 쏜튼의 득점으로 연결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김민정, 박지수가 득점에 가담하며 치고 나갔다. KB는 1쿼터 4분 46초 박지수의블록슛을 통해 완전히 분위기를 탔다. 

하지만 신한은행 역시 저력을 보이며 지지 않고 맞섰다. 신한은행은 곽주영의 득점으로 반격을 알렸다. 이경은, 김아름도 과감한 돌파를 통해 득점을 이끌어 내며 팀 동료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14-13 KB의 근소한 리드로 1쿼터가 끝났다.  

◇2쿼터-신한은행 한엄지의 깜짝 활약

2쿼터 들어 신한은행이 치고 나갔다. 김단비가 정확한 미들레인지 점프슛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한엄지의 깜짝 활약이 이어졌다. 한엄지는 2쿼터 3분 17초 김단비의 패스를 받아 컷인 득점을 올렸다(22-19). 이후에도 연이은 득점으로 팀 동료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불 붙은 신한은행의 기세가 이어졌다. 2쿼터 5분 11초 이경은이 정확한 외곽슛으로 림을 갈랐다. 한엄지도 다시 한 번 득점에 성공하며 활약했다. 31-28 신한은행이 리드를 유지한 채로 2쿼터를 마쳤다. 

김단비
김단비

◇3쿼터-경기 뒤집은 KB

후반 들어서도 신한은행의 공세가 계속됐다. 먼로가 미들레인지 점프슛으로 득점을 올렸다. 김단비와 곽주영이 2대2 픽 앤 롤 플레이로 외곽슛을 만들어냈다(36-30). 반면 KB는 공격에 어려움을 느끼며 점수 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KB가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다. 교체 투입 된 김현아가 3쿼터 종료를 3분 34초 남기고 외곽슛을 성공시키며 상황을 반전시켰다. 살아난 KB가 연이어 득점했고 염윤아의 점프슛으로 경기를 뒤집었다(39-38). KB는 리드를 유지하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살얼음판 승부

4쿼터 초반 신한은행이 다시 기세를 올렸다. 김아름이 외곽슛을 통해 역전과 함께 팀 공격에 불을 붙였다. 이경은이 바톤을 이어받아 외곽슛만 3개를 성공시켰다. 순식간에 점수가 57-51이 됐고 리드를 내준 안 감독이 작전타임을 부를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KB도 추격에 열을 올렸다. 쏜튼의 득점이 꾸준했고 경기 종료 2분 49초를 남기고 박지수가 골밑슛과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냈다. 경기 종료 32.8초 전까지 1점 차의 살얼음판 승부가 이어졌다. 신한은행이 김단비의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에 힘입어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켰고 결국 승리했다. 

사진=WKBL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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