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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포트라이트] 우리은행 김정은에게 힘 된 남편의 응원, “두려워 하지 마”

[S포트라이트] 우리은행 김정은에게 힘 된 남편의 응원, “두려워 하지 마”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12.21 21:38
  • 수정 2018.12.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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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김정은

[STN스포츠(용인)=이형주 기자]

김정은(31)이 자신에게 힘이 된 남편의 응원에 대해 알려줬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21일 오후 7시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리그 3라운드 삼성생명과의 맞대결에서 78-52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2위 청주 KB스타즈와의 승차를 3게임으로 벌렸다. 

이날 김정은이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정은은 고비 때마다 맹활약하며 19득점을 올렸다. 김정은의 활약에 우리은행은 5연승을 달리던 삼성생명을 제압할 수 있었다. 

경기 후 김정은은 “8일 동안 4경기를 치렀기에 힘든 경기를 예상했어요. 사실 저희 팀의 전력이 크게 앞선다 생각하시겠지만 다름 팀들과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해요. 다른 팀들에 비해 경험이 나은 것 뿐이다. 의지나 기세에 밀리면 패하고 지난 삼성생명이 딱 그랬거든요. 이에 선수들이 마음가짐을 다르게 해 경기에 임했고 승리할 수 있었어요”라고 전했다. 

김정은은 지난 3경기 소극적인 모습으로 위성우 감독의 질책도 받았다고 고백했다. 김정은은 “지난 3경기 단단히 착각을 했던 것 같다. 우리 팀은 득점력 좋은 선수들이 많으니까. 수비만 집중하자라고 단순하게 생각했다. 내가 공격에 적극적이어야 팀원들에게 기회도 나는데 감독님의 말을 듣고 반성했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지난 시즌 우리은행의 통합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기쁨도 잠시 수술로 장기간 자리를 비웠다. 불안함과 걱정이 컸을 터. 김정은은 그 때 남편이 큰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정은은 “저희 남편이 럭비를 하거든요. 럭비 선수들 중에서 몸싸움을 피할 수 없는 포지션이 주 포지션이에요. 수술 후 불안할 때 몸싸움 두려워하면 안 돼라고 힘을 북돋아줬는데 그게 큰 힘이 됐어요”라고 덧붙였다. 

사진=WKBL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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