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수원)=이보미 기자]
“이다영이 한 발이라도 더 움직이게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
GS칼텍스가 선두 도약을 노린다. GS칼텍스는 현재 9승4패(승점 26)로 3위에 랭크돼있다. 선두 흥국생명(9승5패, 승점 28)을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다만 상대 현대건설은 예전의 현대건설이 아니다. 교체 외국인 선수 마야가 팀에 적응하면서 전력을 끌어 올렸다. 지난 5일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11연패 탈출에도 성공했다.
이에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마야가 현대건설 분위기에 녹아들면서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향상됐다. 잘 때리는 코스를 방어하려고 한다. 수비, 블로킹 준비했다. 또 상대 서브리시브 정확도를 떨어뜨려서 세터 이다영이 한 발 더 움직이게 해야 한다”고 전했다.
반면 GS칼텍스 세터 이고은에 대해서는 “연습한대로 하고 있다. 패턴 플레이도 얘기했다. 고은이가 올라와야 운영 면에서 플러스 요인이 된다. 노력하는 선수다. 어느 순간이 되면 극복할 것이다”면서 “오늘 스타팅으로 들어간다”며 신뢰를 보였다.
선두 탈환에 도전하는 GS칼텍스와 시즌 2승에 나선 현대건설이다. 누가 마지막에 웃을지 주목된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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