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수원)=이보미 기자]
“펠리페 견제한다.”
한국전력이 16연패 탈출에 나선다. 한국전력은 18일 오후 7시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18~2019 V-리그 3라운드 KB손해보험전이 예정돼있다. 리그 6, 7위 팀의 맞대결이다.
특히 KB손해보험의 교체 외국인 선수 펠리페는 지난 시즌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최근 KB손해보험은 세터 황택의를 살리기 위해 낮고 빠른 배구를 펼치고 있다. 의외로 펠리페의 공격력도 안정을 찾았다.
이에 한국전력 김철수 감독도 경계심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최근 2, 3경기 잘 맞고 있더라. 선수들한테 수비, 블로킹 코스를 잘 준비해서 견제하자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KB손해보험이 약하다’ 이런 것은 없다. 매경기 최선을 다해서 한다. 누가 먼저 승기를 잡느냐가 관건이다. 선수들에게는 공격적이고, 과감하게 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주포 역할을 하고 있는 서재덕에 대해서는 “컨디션을 알아서 조절한다. 괜찮다”고 했다. 부상으로 결장했던 공재학도 경기장에 함께 했다. 김 감독은 “오랜만에 전부 다 왔다. 공재학은 백업으로 준비한다”고 밝혔다.
한국전력이 KB손해보험을 상대로 기나긴 연패 악몽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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