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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탠바이] 부담스러운 KB...“한전 선수들 악착같이 하더라”

[S탠바이] 부담스러운 KB...“한전 선수들 악착같이 하더라”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12.1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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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수원)=이보미 기자]

“악착같이 하더라.”

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이 16연패 중인 한국전력전을 앞두고 한 말이다. 

KB손해보험은 18일 오후 7시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18~2019 V-리그 3라운드 한국전력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현재 한국전력은 아직 승리가 없다. 개막 이후 16연패 늪에 빠졌다. 

KB손해보험은 지난 11일 OK저축은행을 제압하며 6연패 탈출에 성공했지만, 15일 삼성화재와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하며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권순찬 감독은 “선수들은 얼마나 (연승을)하고 싶겠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1승이 절실한 한국전력에 대해 “선수들 간절함이 엄청날 것이다. 경기를 다봤다. 공 하나 안 놓치고 악착같이 하더라”면서 “그래도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다. 다른 팀들도 위기를 헤쳐나갔다. 우리도 그랬으면 한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감독도, 선수들도 연패 팀을 만나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이다. 권 감독은 “선수들도, 나도 부담스럽다”고 솔직히 말했다.  

KB손해보험은 최근 세터 황택의를 중심으로 낮고 빠른 배구를 구사 중이다. 펠리페 공격력이 살아났다. 다만 손현종, 황두연의 기복에 울상을 지었다. 한국전력을 상대로 시즌 5승에 도전한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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