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지난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51 XX(더블엑스)에서 ROAD FC(로드FC) ‘아톰급 챔피언’ 함서희(31·팀매드)가 ‘몬스터 울프’ 박정은(22·팀 스트롱울프)으로부터 자신의 챔피언 벨트를 지켜냈다. 이와 동시에 ROAD FC 여성 파이터 최초 2차 방어에 성공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된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함서희는 “많은 걸 배우게 된 시합인 것 같습니다. 후배들이 너무 무섭게 성장하는 것 같아서 제가 벨트를 지키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큰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함서희는 잘 싸워준 후배 박정은 선수를 향해 “시합 전에는 많은 말들로 오해를 샀지만, 이번 시합을 통해 더욱 여리고 착한 친구라는 걸 알았습니다. 앞으로 선수 생활하면서 또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라며 응원의 말을 남겼다.
한편 ROAD FC는 2019년 2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샤밀 자브로프와 만수르 바르나위의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을 진행한다. 두 파이터 중 승리하는 최후의 1인은 2019년 5월 제주도에서 ‘끝판왕’ 권아솔과 토너먼트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사진=ROAD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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