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리버풀 레전드 얀 몰비가 친정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압승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몰비는 14일(한국시간) 영국 지역 매체 <리버풀 에코>를 통해 “리버풀은 맨유에 많은 부분을 깨우치게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친정팀의 승리를 예상했다.
이어 “맨유는 아스널과 첼시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리버풀은 또 다른 레벨이다”며 “조세 무리뉴 감독의 전술이 성과를 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리버풀이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맨유는 너무 일관성이 없다. 그들은 평균적이고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는 선수들을 가지고 있다”고 비꼬았다.
리버풀과 맨유는 오는 17일 리그 1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양 팀 모두 양보는 없다. 리버풀은 무패 선두 유지를 위해 필사적일 것이고 맨유는 상위권 진입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과 맨유의 매치는 124년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지금까지 190번의 맞대결을 펼쳐 리버풀 65, 맨유가 80회 승리를 차지했다. 55회는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특히 위르겐 클롭 감독은 리버풀 부임 이후 무리뉴 감독의 맨유를 상대로 근소한 열세에 있어 반드시 승리를 따내겠다는 각오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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