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페르난도 요렌테(33, 토트넘 홋스퍼)가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
영국 지역 매체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13일(한국시간) “요렌테는 토트넘에서 기회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실패했고 친정팀 애슬레틱 빌바오로 돌아갈 준비를 할 것이다”면서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지만 토트넘은 그에게 연장 계약 기회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회가 된다면 빌바오로 돌아가고 싶다.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팀을 옮기기 위해서는 다니엘 레비 회장과 이야기를 해봐야한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다”는 요렌테의 언급을 덧붙였다.
요렌테는 지난 2017년 8월 스완지 시티에서 토트넘으로 둥지를 옮겼다. 전 소속팀에서 쾌조의 득점력을 자랑해 해리 케인과 함께 공격진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자원이라는 기대가 쏟아졌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스완지에서의 파괴력 있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결국 포체티노 감독의 욕구를 채워주지 못했고 후보 선수로 전락했다. 이번 시즌 역시 1 선발, 6 교체 출전에 그치고 있다.
사진=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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