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첼시의 ‘인종차별 발언 팬들 경기장 출입금지’라는 결정에 두 팔을 벌렸다.
영국 언론 <데일리 스타>는 11일(한국시간) 라힘 스털링을 향해 인종 차별한 팬들에 대해 첼시가 내린 결정에 대한 맨시티의 입장을 전했다.
맨시티 관계자는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경기에서 스털링을 향해 인종 차별 관련 언어폭력을 한 팬들의 경기장 출입금지 결정을 환영한다”며 “구단과 스털링은 수사당국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사건을 계속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첼시와 맨시티의 리그 16라운드 경기 전반 37분 스털링이 공격 전개를 위해 터치라인으로 다가갈 때 첼시 관중이 인종차별과 관련된 언어폭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첼시는 “해당 사건을 인지하고 있다. 인종차별에 대해 어떠한 관용을 베풀지 않을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언어폭력 혐의를 받고 있는 축구팬 4명에게 조사가 끝날 때까지 경기장 출입 금지라는 처분을 내렸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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