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코엑스)=윤승재 기자]
SK와이번스 김광현이 ‘페어플레이상’의 주인공이 됐다.
SK 김광현은 10일 오후 5시 서울 강남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리그 이미지 향상에 기여한 선수에게 수상하는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다.
김광현은 부상 이후 복귀한 첫 시즌을 성실하고 진지하게 경기에 임하는 모습에서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만한 스포츠맨십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KBO는 김광현에게 페어플레이상 트로피와 함께 상금 500만원을 수여했다.
이날 김광현은 개인 사정으로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했다. 김광현은 영상을 통해 "뜻깊은 상을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야구 뿐만이 아닌 사회적으로 모범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KBO페어플레이상은 스포츠 정신에 입각해 경기 중 비신사적 행동을 근절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태도로 리그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선수를 시상하기 위해 2001년 제정된 바 있다. 김광현은 SK 소속 선수로서 역대 2번째 수상자가 됐으며, 이는 2004년 김기태 이후 14년 만이다.
사진=SK와이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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