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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녹인 다문화 어린이들의 열정…제5회 드림컵 개최

한파 녹인 다문화 어린이들의 열정…제5회 드림컵 개최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12.09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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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인천)=윤승재 기자]

다문화 어린이들의 열정이 매서운 한파를 녹였다.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제5회 드림컵 축구대회가 8일 인천 중구에 위치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드림컵 축구대회는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쉽게 경험할 수 없는 기회를 제공하고 축구 꿈나무 육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사단법인 다문화교류네트워크가 주최하며, 강수일(태국 랏차부리 미트르 폴)을 비롯해 전현직 프로축구 선수들로 구성된 '아미띠에(Amitie) 봉사단‘이 일일 코치로 나섰다. 

이날 대회에는 HOPE 키즈 다문화어린이 FC팀을 비롯해 지구촌학교 FC팀, ACA United팀, 보산초등학교 다중다감 FC, 인천 중구 다문화팀, 인천 연수구청 FC팀, 한국 주니어팀, 영종 스카이 FC팀 등 총 8개 팀 85명의 유소년 선수들이 참가했다. 다문화가정 선수들 뿐만 아니라 소외계층, 축구를 좋아하는 어린 선수들도 여럿 참가했다. 

행사는 아미띠에 봉사단 선수들의 축구 멘토링과 팀별 친선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강수일과 김용환(인천) 등 프로축구선수들과 윤영글, 정영아(이상 경주한수원) 등 여자축구 선수들이 유소년 선수들과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했다. 

2013년 이후 5년 동안 빠짐없이 드림컵을 주최한 강수일은 “아이들과 운동장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니 기분이 좋다”라며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나중에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일들을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가한 아미띠에 봉사단 선수들 ⓒSTN스포츠
행사에 참가한 아미띠에 봉사단 선수들 ⓒSTN스포츠

이 행사를 주최한 다문화교류네트워크의 HOPE 키즈 박정숙 단장은 “프로 선수들이 시즌이 끝나고 이렇게 봉사를 해준다는 것 자체가 다문화 어린이들에게 굉장한 희망이 된다”라며 “앞으로 비다문화-다문화 어린이들이 하나가 돼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이 대회를 계속 개최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다문화 유소년 팀 간의 리그-토너먼트전에서는 인천 연수구청FC가 우승을 차지했고, 영종스카이와 보산초등학교, HOPE KIDS 다문화어린이 FC가 각각 2, 3, 4위에 올랐다.
 

사진(인천)=윤승재 기자

영상(인천)=이태규 감독

편집=윤승재 기자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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