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경기도 선수단이 순항을 했다.
7일(금) 강원도 인제군 인제체육관에서 열린 '대통령배 2018 전국씨름왕선발대회' 고등학교부·대학교부·청년부·국화급(70kg이하) 결승에서 금메달 두개, 은메달 두개를 획득해 기분좋은 순항을 시작했다.
먼저 금메달을 승전보를 전한건 고등학교부 김민준이다. 김민준은 결승에서 같은 경기도 소속팀인 박성우를 만나 깔끔한 밀어치기 두 판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청년부에 나선 유원석은 지난 5월 열린 대장사씨름대회에 이어 청년부에서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대학교부 우승자였던 허석정(충청북도)는 올해도 왕좌의 자리를 지켜냈다. 특히, 허석정은 결승에서 지난해 이 대회 고등학교부 우승자 홍만경(경상북도)를 만나 40kg가 넘는 체중차이에도 불구하고 2-1로 승리해 큰 박수를 받았다. 국화급에서는 엄하진(전라남도)이 박선(경기도)을 제압했다.
▶ ‘대통령배 2018 전국씨름왕선발대회’ 고등학교부 경기결과
씨름왕 김민준(경기도)
2위 박성우(경기도)
3위 정기훈(경상남도), 진정인(전라남도)
▶ ‘대통령배 2018 전국씨름왕선발대회’ 대학교부 경기결과
씨름왕 허석정(충청북도)
2위 홍만경(경상북도)
3위 박용준(대구광역시), 김대웅(경상북도)
▶ ‘대통령배 2018 전국씨름왕선발대회’ 청년부 경기결과
씨름왕 유원석(경기도)
2위 이보람(충청남도)
3위 염진환(대구광역시), 김용남(경상남도)
▶ ‘대통령배 2018 전국씨름왕선발대회’ 국화급(70kg이하) 경기결과
씨름왕 엄하진(전라남도)
2위 박 선(경기도)
3위 김다혜(경상남도), 이세미(전라남도)
사진=대한씨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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