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윤승재 기자]
‘BK' 김병현이 호주야구리그 두 번째 무대에서도 건재함을 과시했다.
멜버른 에이시스의 김병현은 1일(한국시간)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볼파크에서 열린 질롱코리아와의 18-19시즌 호주야구리그(ABL) 3라운드 3차전에서 네 번째 투수로 출장,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11월 29일 질롱코리아와의 1차전에서 모습을 드러낸 김병현은 1이닝 무실점 2탈삼진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두 번째 등판인 1일에도 호투는 이어졌다. 6회초 불펜투수로 나선 김병현은 선두타자 이주호를 초구 땅볼로 돌려 세운 뒤, 조한결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호투했다. 이후 김병현은 노학준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긴 했으나 이용욱을 내야 뜬공으로 돌려 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투구수는 18개.
김병현은 이날도 1이닝 만을 소화한 뒤 루크 아벨스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사진=MBC스포츠+ 중계화면 캡쳐
unigun89@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