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윤승재 기자]
질롱코리아가 선발 장진용의 호투와 박휘연의 2타점 맹활약에 힘입어 3연패에서 탈출했다.
질롱코리아는 29일(한국시간)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볼파크에서 열린 멜버른 에이시스와의 18-19시즌 호주야구리그(ABL) 3라운드 1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선발 장진용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권광민의 솔로포에 이은 박휘연의 2타점 적시타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장진용은 지난 2라운드 퍼스전에 이어 선발 2연승에 성공했다.
질롱코리아는 1회 권광민의 벼락같은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2사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권광민은 상대 선발 웨스트팔의 초구를 받아쳐 우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이는 권광민의 ABL 시즌 2호 홈런이었다.
하지만 4회말 멜버른에 동점을 허용했다. 2사 후 좌익수 우동균의 실책성 플레이로 주자를 출루시킨 질롱코리아는 이후 연속 안타를 내주며 1실점했다.
그러나 질롱코리아는 5회초 다시 점수를 뽑아내며 달아났다. 선두타자 우동균이 사구로 출루한 가운데, 한성구의 2루타와 박휘연의 적시타가 연달아 터져 나오며 3-1까지 달아났다.
질롱코리아는 이후 선발 장진용의 호투로 2점차 리드를 계속 이어나갔다. 장진용은 4회 실점 이후 3이닝 동안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며 호투했다.
이후 질롱코리아는 이재곤과 허건엽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MBC스포츠+ 중계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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