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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K리그는 전지훈련 중, 우리 팀에서는 저를 주목해주세요! ③

[K리그] K리그는 전지훈련 중, 우리 팀에서는 저를 주목해주세요! ③

  • 기자명 엄다인
  • 입력 2013.02.10 21:30
  • 수정 2014.11.16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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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최효진

일본 가고시마현에서 전지훈련 중인 FC서울에는 지난해 9월 군복무 이후 팀에 합류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뛰고 있는 최효진이 있다. 군입대 전 팀의 주축선수로 활약했던 최효진은 제대 이후 갑상선 이상으로 경기에 많이 출전하지 못했다. “제대 후 빨리 경기에 나서고 싶었는데 몸이 안좋아 심적으로 힘들었다, 팀의 우승 때도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해 아쉬웠지만 영광의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어 기뻤다”며 아쉬움과 기쁨을 함께 표현했다.

FC서울은 현재 수비자원이 많아 최효진의 포지션인 오른쪽 수비는 현재 자신의 공백을 빈틈없이 메워준 고요한과의 주전 경쟁을 벌여야한다. 그는 고요한의 실력을 인정하며 “이번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K리그 클래식, FA컵을 병행해야하기 때문에 경기수가 많아졌다”며 언제든지 출전할 수 있는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최효진의 이번 시즌 목표는 부상 없이 30경기 이상 출전하는 것이다. 최효진이 이번시즌 화려한 부활을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대전시티즌, 정성훈

일본 구마모토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대전 시티즌은 K리그 클래식 개막전인 전북현대와의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전북과 인연이 있었던 대전의 최고참 공격수 정성훈도 전북과의 경기를 벼르고 있다. 부산, 전북, 전남을 거쳐 다시 그가 정착한 팀은 대전시티즌이다. 대전으로 돌아온 정성훈은 부산시절 자신과 동고동락했던 당시 코치였던 김인완 감독과 재회했다.

방을 같이 쓰는 팀동료 조규승과 띠동갑 차이가 나는 정성훈은 그들에게 ‘삼촌’이라 불린다. 노장, 고참이라는 단어를 가장 싫어하는 정성훈이지만 이제는 어쩔 수 없다. 하지만 나잇살만큼 경험과 내공이 쌓였다. 정성훈의 올해 목표는 팀 잔류이다. 김인완 감독은 정성훈에게 고참으로 모범이 되고, 두 자릿수 득점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시즌 새로운 모습을 위해 술도 끊었다는 정성훈이 김인완 감독의 바람대로 될 수 있을까?
 

제주유나이티드, 홍정호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지훈련 중인 제주유나이티드에는 새시즌 준비를 하는 다른 선수들과 달리 부상에서 회복하기 위해 열심히 재활 중인 홍정호가 있다. 홍정호는 지난해 4월 시즌 중에 부상을 당해 고대하던 올림픽 무대도 놓쳤다. 그라운드에 서지 못하는 동안 꾸준히 재활을 해온 홍정호는 이번 전지훈련에서 막바지 재활을 이어가고 있다.

홍정호는 자신의 몸상태가 50%정도라고 밝히며 “많이 좋아졌지만 복귀는 4-5월로 생각하고있다”며 다시 그라운드에 설 날을 꿈꾸고 있다. 작년 시즌 뜻밖의 부상과 팀의 부진에 마음이 2배로 아팠을 홍정호는 “이번 시즌은 부상 없이 팀 성적에 보탬이 되고, 대표팀에도 복귀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당찬 포부를 밝혔다. 1년의 공백을 뒤로하고 그라운드에 돌아 올 홍정호의 플레이가 기대된다.
 

인천유나이티드, 김남일

괌 전지훈련을 마치고 목포에서 훈련 중인 인천 유나이티드는 이번시즌 팀을 이끌어갈 새주장으로 대한민국 축구 영웅 ‘진공청소기’ 김남일을 선정했다. 김남일은 팀의 최고참으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난 시즌 초반에 팀이 어려운 상황을 경험했고 극복해나가는 과정도 배웠다”며 주장으로서 많은 경험을 했음을 내비쳤다. 이번 시즌 그는 작년처럼 기복이 있는 인천이 아닌, 선수들끼리 단합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김남일은 괌 전지훈련 중의 팀의 주축선수들의 누수에 대해서 팀이 조금 어수선하다고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하지만 “선수들끼리 대화도 많이 나누고 훈련도 재미있게 해서 분위기가 많이 좋아졌다”며 최근 인천의 분위기를 전했다. 또 그는 지난 시즌 인천이 B그룹에 머물면서 A그룹에 진출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많았다며 이번시즌에는 꼭 A그룹에 진출해 인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2013시즌이 됐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팬들의 무한한 지지와 성원에 보답해 더 많은 인천 시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지 인천의 2013 시즌이 기대된다.

[사진. 인천유나이티드, 대전시티즌, 뉴시스]

엄다인 기자 / dudu1348@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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