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조르지니오 키엘리니(34)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의 롱런을 보증했다.
올 여름 세기의 이적이 성사됐다.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유벤투스 FC로 새롭게 둥지를 튼 것. 슈퍼 스타의 이적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사실 호날두가 세리에 A에서 전과 같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 부호가 달렸다. 호날두의 실력을 의심하는 이는 없었다. 하지만 33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와 새로운 리그 적응이라는 점이 걸렸다.
하지만 호날두가 우려를 기우로 만들고 있다. 호날두는 12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8골을 기록 세리에 득점 2위에 올라있다. 뿐만 아니라 철저한 자기 관리로 더글라스 코스타(28) 등 팀 동료들에게 극찬을 받고 있다.
키엘리니가 호날두 극찬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19일 이탈리아 언론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키엘리니는 “저는 안 될 거 같지만 호날두는 40세까지 뛰는 것도 가능할 것 같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호날두는 훈련장에 제일 먼저 도착한다. 훈련 방식에서도 남다르다. 자신의 발전을 이룰 뿐만 아니라 유벤투스 동료들에게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키엘리니는 “호날두는 영리하기까지 하다. 다른 나라, 다른 리그에 와 뛰는 것은 쉽지 않다. 호날두는 빠르게 이를 이해하고 적응하려고 했다. 여러 면에서 난 그가 40세까지도 뛸 수 있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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