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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기대주’ 정승기, 대륙간컵 2차대회 銀

‘스켈레톤 기대주’ 정승기, 대륙간컵 2차대회 銀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11.20 18:28
  • 수정 2018.11.2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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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대한민국 스켈레톤 기대주’ 정승기(20, 가톨릭관동대)가 대륙간컵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1위와의 차이는 단지 0.08초다. 2차 주행에선 52초55를 기록하며 이틀간 주행한 선수 중 가장 빠른 기록을 세웠다. 그는 1년 전 휘슬러에서 열린 대륙간컵에서 기록한 11위보다 9계단 더 올라섰다.

대한민국 스켈레톤 대표팀은 15일부터 17일까지(한국시간 기준)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대륙간컵 1, 2차 대회와 유럽컵 1, 2차 대회에 출전했다. 대륙간컵 남자부의 정승기가 첫날 3위에 오른 데 이어 둘째 날 2위를 달성했다. 같은 대회에 출전한 김지수도 1, 2차 대회를 각각 7위, 6위로 마치며 톱6에 진입했다.

정승기는 1차 대회에서 26명 중 14번째로 출발했다. 그는 3위권의 페이스로 줄곧 내려오던 중 마지막 코너에서 6위로 처졌다. 그러나 2차 주행에서 곧바로 만회했다. 실수 없는 주행으로 52초56을 기록했다. 이는 1차 대회 출전 선수 중 가장 빠른 기록이며, 정승기는 1, 2차 합계 1분45초63으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정승기는 2차 대회에서 한 단계 더 올라섰다. 1차 주행에서 0초09차(3위)로 선두를 추격했다. 2차 주행은 전날 세운 기록보다 더 빠른 52초55를 기록했다. 1위 와트 마커스(영국)가 52초56으로 들어오며 정승기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이번 대회 가장 빠른 기록은 정승기가 차지했다.

김지수는 1차 대회 두 번의 주행에서 모두 빠른 스타트(4.93/4.94, 5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첫 주행에선 4위로, 두 번째 주행에서는 전보다 0초20 느린 9위로 도착하며 7위에 올랐다. 2차 대회에서 김지수는 6위로 진입했다. 1차 주행은 53초40으로 전날보다 부진했다. 그러나 2차 주행에서 느린 스타트(4초99, 6위)에도 불구하고 52초84로 들어오며 경기장 적응을 마쳤다.

이정혁과 김은지는 생애 첫 유럽 무대를 무사히 끝마쳤다. 이정혁은 대륙간컵 여자부 1차 대회를 21위, 2차 대회를 24위로 마무리했다. 대한민국 대표로 유럽컵 여자부에 홀로 나선 김은지는 첫날 31명 중 19위를 기록했으나, 둘째 날은 23위에 그쳤다.

대륙간컵 여자부에 출전한 이정혁은 1차 대회에서 다른 유럽 선수들에 비해 느린 스타트를(5초67, 20위) 보였다. 그는 유럽에서의 첫 주행을 큰 실수 없이 55초77로 통과했지만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2차 대회에선 코스 초반부터 속도를 잃으며 56초64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유럽컵에 출전한 김은지는 1차 주행에서 예선을 통과했다. 31명 중 19위로 들어오며 소기의 성과를 거둔 그는 2차 주행에서도 19위를 기록했다. 2차 대회에서는 1차 대회보다 늦은 스타트로 57초49로 도착해 대회를 마무리했다.

사진=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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