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수원)=이보미 기자]
도로공사의 외국인 선수 이바나가 팀을 떠났다.
지난 시즌 도로공사 우승 멤버인 이바나가 2018~2019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김종민 감독은 국내 선수들로 경기를 운영하기도 했다. 박정아가 이바나 공백을 지웠다.
도로공사는 10일 현대건설과 2라운드 맞대결이 예정돼있다.
경기 전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이바나는 어제 집으로 돌아갔다”면서 “교체 선수도 확정됐다. 상대팀과 문제가 있어서 11일까지 발표를 못한다”며 힘줘 말했다.
김 감독은 이바나에게 “어깨도 아픈데 굉장히 열심히 했다. 팀을 위해 희생도 했다. 팀원들과도 잘 어울렸다. 가서 치료 잘 하고 어디든 도전해서 배구를 오래 했으면 한다”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이날도 유서연이 코트를 밟는다. 지난 KGC인삼공사전에서 22점으로 맹활약한 유서연이다. 김 감독은 “높은 블로킹 앞에서 자신있게 해줄지 지켜볼 것이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하혜진, 전새얀도 열심히 준비했다. 몸 상태를 봐서 투입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현대건설도 외국인 선수 베키가 없다. 교체 선수를 찾고 있는 중이다.
이도희 감독은 “레프트, 라이트 다 보고 있다. 여러 명 접촉 중이다. 빠르면 다음 주 안에 들어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두 팀 모두 외국인 선수 없이 국내파로만 뭉쳤다. 이 감독은 “누가 더 조직력을 보여주느냐 그리고 범실 싸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현대건설은 안방에서 6연패 탈출을 노린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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