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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코어북] ‘서브만 18-3’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3-2 제압...1R 패배 설욕

[S코어북] ‘서브만 18-3’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3-2 제압...1R 패배 설욕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11.09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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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장충)=이보미 기자]

현대캐피탈이 강력한 서브로 우리카드를 제압했다. 4세트 현대캐피탈의 ‘서브 폭탄’이 역전승의 발판이 됐다. 

현대캐피탈은 9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2라운드 우리카드전에서 3-2(21-25, 25-21, 28-30, 25-9, 18-16) 진땀승을 거뒀다. 파다르와 전광인은 38, 22점을 터뜨렸다. 박주형과 신영석도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10, 9점을 올렸다.

먼저 우리카드의 1세트 교체술이 빛났다. 최홍석을 센터로 기용해 공격을 강화했고, 최홍석 대신 윤봉우가 코트를 밟고 높은 블로킹 벽을 세웠다. 한국전력 시절에도 현대캐피탈만 만나면 포효했던 윤봉우다. 리베로 이수범을 나경복 후위 자리에 배치해 수비 안정감도 더했다. 

현대캐피탈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2세트부터 파다르 공격이 살아났다. 파다르 서브 득점도 터졌다. 3세트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현대캐피탈은 이원중의 범실로 28-28 기록, 전광인의 연속 공격이 상대 김정환에게 가로막히며 3세트를 내줬다. 4세트 파다르, 신영석, 전광인, 박주형을 앞세워 서브로만 총 9득점 기록, 5세트에 돌입했다. 5세트에도 서브와 블로킹으로 웃었다.

현대캐피탈은 1라운드에서 유일하게 우리카드전에서 패했다. 2라운드 서울 원정길에 올라 설욕에 성공했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경기 전에도 서브리시브를 강조했다. 4세트 상대 서브에 고전하며 분위기를 내줬고, 승점 1점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홈팀 우리카드가 파격 카드를 꺼내 들었다. 최홍석을 센터로 기용했다. 세터 유광우와 아가메즈, 나경복, 김정환, 센터 김시훈, 리베로 이상욱이 함께 했다. 이에 맞선 현대캐피탈은 세터 이원중과 파다르, 전광인, 박주형, 센터 신영석과 김재휘, 리베로 여오현을 내보냈다. 

1세트 초반 우리카드의 기세가 무서웠다. 나경복이 상대 파다르-신영석 블로킹을 뚫고 포효했다. 수비 후 아가메즈의 마무리로 8-5 리드를 잡았다. 이에 질세라 현대캐피탈은 전광인의 연속 공격 득점으로 1점 차 추격에 성공했다. 전광인 수비 후 파다르 공격도 터졌다. 12-12 균형을 맞췄다. 긴 랠리 끝에 이원중의 페인트 공격도 통했다. 13-12로 역전했다. 우리카드는 14-14에서 최홍석 대신 윤봉우 투입, 바로 속공으로 맞불을 놨다. 윤봉우 서브 타임에 아가메즈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18-17로 달아나기도 했다. 이수범 교체 카드도 적중했다. 이수범 수비 후 아가메즈 공격으로 22-20 격차를 벌렸다. 김정환은 상대 문성민 공격을 차단했다. 우리카드가 1세트를 챙겼다. 우리카드의 1세트 공격 성공률은 73.07%에 달했다. 

2세트 현대캐피탈은 4-5에서 박주형을 불러들이고 허수봉을 투입했다. 이후 전광인, 파다르 공격이 살아났다. 파다르는 이날 첫 서브 득점까지 기록했다. 13-10 리드를 이끌었다. 이원중은 신영석 속공도 적극 활용했다. 그것도 잠시 우리카드 블로킹이 견고했다. 윤봉우, 유광우가 각각 파다르, 허수봉 공격을 가로막았다. 이에 질세라 현대캐피탈은 이시우 서브 타임에 파다르가 아가메즈 공격을 가로막았다. 20-18을 만들었다. 파다르 서브 득점으로 22-19 기록, ‘원포인트 블로킹’ 홍민기가 나경복 공격을 차단했다. 현대캐피탈이 세트 스코어 1-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초반 우리카드가 아가메즈 연속 서브 득점으로 7-4 우위를 점했다. 현대캐피탈은 박주형을 빼고 허수봉을 내보냈다. 현대캐피탈도 물러서지 않았다. 허수봉 서브 득점으로 8-10, 파다르 서브 득점으로 11-12 점수 차를 좁혔다. 파다르가 해결사로 나서며 12-12 동점 기록, 김정환 공격 범실로 13-12로 달아났다. 14-14에서 긴 랠리가 이어졌다. 나경복 공격 성공으로 끝나는 듯했다. 전광인이 벤치에 수비 성공/실패에 대한 비디오 판독 요청을 주문했고, 그 결과 수비 실패로 판독되면서 15-14가 됐다. 이어 전광인 두 차례 연속 수비 성공에 이은 파다르 백어택으로 16-14 격차를 벌렸다. 다시 우리카드 나경복이 상대 이원중 앞에서 위협적인 공격을 펼치며 17-16을 만들었다. 나경복 서브 득점으로 19-17 기록, 이수범 수비에 힘입어 20-18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신영석 블로킹, 이시우 서브 득점으로 21-21이 됐다. 듀스 돌입 후 현대캐피탈이 전광인 공격으로 28-27 앞서갔다. 이어 이원중의 실수가 나왔고, 전광인의 연속 공격이 김정환에게 가로막혔다. 

4세트 현대캐피탈 서브가 효과적이었다. 파다르, 신영석이 서브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8-3 리드를 잡았다. 우리카드의 아가메즈 공격이 불발되면서 11-4 점수 차를 벌렸다. 파다르 연속 서브 득점으로 17-7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우리카드는 나경복, 김정환을 불러들이고 한성정과 신인 황경민을 기용했다. 이 가운데 이원중은 상대 한성정과 충돌로 잠시 나왔다. 송지민이 투입됐다. 전광인 연속 서브 득점으로 22-8까지 달아났다. 먼저 25점을 찍었다.

5세트 현대캐피탈이 김재휘 블로킹으로 5-4 기록, 김재휘 속공 득점을 더해 8-6으로 앞서갔다. 다시 아가메즈의 퀵오픈을 파다르가 막아내며 9-6 흐름을 이어갔다. 우리카드는 아가메즈 서브 타임에 9-11, 이후 아가메즈 블로킹으로 14-14로 따라붙었다.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이 5세트에서 포효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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