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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포트라이트] ‘욕심쟁이’ 요스바니, 못 하는 것 없는 OK맨

[S포트라이트] ‘욕심쟁이’ 요스바니, 못 하는 것 없는 OK맨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11.0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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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안산)=이보미 기자]

OK저축은행 요스바니의 활약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OK저축은행은 6일 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만나 3-1(26-28, 25-22, 25-21, 25-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요스바니와 조재성은 31, 18점을 터뜨렸다. 

요스바니는 서브로만 4점을 올렸다. 블로킹도 1개 성공시켰다. 공격 성공률은 60.46%에 달했다. 순도 높은 득점력으로 팀 3연승에 기여했다. 

요스바니는 1라운드 맹활약으로 MVP로 선정됐다. 2라운드 첫 경기에서도 그의 존재감은 컸다. 

공수 양면으로 제 몫을 했다. 공격 시 강약 조절도 효과적이었다. 코트 위에서 리더의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무엇보다 그의 서브는 매서웠다. 2세트 3연속 서브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영리한 플레이였다. 요스바니는 네트 맞고 떨어진 서브, 상대 교체 투입된 정준혁과 타이스의 빈 공간으로 떨어지는 서브, 상대 김강녕과 송희채 사이로 떨어지는 서브로 연속 3득점을 올렸다. 

그야말로 못 하는 것이 없는 ‘만능 플레이어’ 요스바니다. 

레프트 요스바니는 서브리시브도 맡고 있다. 김세진 감독은 “욕심이 많다”고 표현했다. 김 감독은 “하지 말라고 했다. 그래도 리시브 하고 가는 스타일이 좋다”며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다만 무릎 통증이 걸린다. 김 감독은 “원래 무릎이 안 좋다. 예전부터 아픈 곳이다. 통증이 있다고 하더라. 그래도 체력이 좋다”고 말했다. 

이날 요스바니는 1세트 착지 과정에서 상대 박철우와 충돌을 하면서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마지막까지 코트를 지켰다. 

라이트 조재성의 역할도 힘이 됐다. 요스바니와 조재성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지난 두 시즌 최하위를 기록했던 OK저축은행이다. 열정 넘치는 요스바니와 함께 새 시즌 정상을 바라본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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