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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크립트] ‘선수단 변화’ 벤투 감독의 가장 큰 과제 ‘선택과 집중’

[S크립트] ‘선수단 변화’ 벤투 감독의 가장 큰 과제 ‘선택과 집중’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8.11.05 11:21
  • 수정 2018.11.0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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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할 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5일 오는 11월 호주 원정 A매치 명단을 발표했다. 역시나 관심이 쏠렸다. 이청용, 구자철이 부름을 받았고 이유현, 김정민, 나상호는 생애 처음으로 A 대표팀에 합류했다.

새로운 선수들도 있지만 아쉽게 합류하지 못한 자원들도 많았다. 대표적인 예가 손흥민이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합류할 당시 11월 A매치에는 합류하지 않기로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와 합의를 봤다.

기성용과 이재성을 부르지 않은 건 벤투 감독의 뜻이었다. 기성용은 새롭게 합류한 소속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험난한 주전 경쟁을 하고 있다. 최근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고 있지만 좀 더 임팩트 있는 경기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무릎도 온전치 않은 것으로 알려져 소속팀에 집중하라는 배려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재성은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벤투 감독은 “부상에서 복귀 후 바로 대표팀에 합류하는 부담은 피하려고 했다”고 발탁하지 않은 배경을 밝혔다.

앞서 언급된 선수들과는 의미는 다르지만 장현수 역시 이번에 부름을 받지 못했고 앞으로도 부를 수 없다. 병역 혜택에 따른 봉사 활동 실적을 부풀리는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고 국가대표 자격 박탈과 벌금 3천만의 징계를 받았다.

이제 벤투 감독은 전력 공백에 따른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때다. 손흥민과 이재성이 없을 때 이에 맞는 대체자와 적임자를 찾아야한다. 플랜 B 구상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활용이 다양하고 전력 이해도가 뛰어나다고 극찬했던 장현수의 공백도 메워야한다.

기성용 대체자 찾기는 좀 더 서둘러야한다. 오는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기에 시간이 많지 않다.

물론 실험을 할 자원들은 많다. 어떤 것이 더 잘 맞는지 선택을 하고 잘하는 것에 집중을 해야 온전히 우리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선수단 변화를 맞이한 벤투 감독. 팀을 위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이다.

◇ 11월 A매치 명단
-FW : 석현준(랭스), 황의조(감바 오사카)

-MF : 황인범(대전 시티즌), 정우영(알사드), 남태희(알두하일), 이진현, 김승대(포항 스틸러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나상호(광주FC), 황희찬(함부르크), 문선민(인천 유나이티드), 이청용(보훔 VfL), 김정민(FC 리퍼링)

-DF : 김민재, 이용(전북 현대), 권경원(텐진 취안젠), 홍철(수원 삼성), 박지수(경남FC), 김문환(부산 아이파크),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정승현(가시마 앤틀러스), 박주호(울산 현대), 이유현(수원 FC)

-GK : 김승규(비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FC)

사진=KFA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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