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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5 S크립트] 로맥 3점포에 고개 숙인 브리검, 5⅔이닝 4실점 강판

[PO5 S크립트] 로맥 3점포에 고개 숙인 브리검, 5⅔이닝 4실점 강판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11.0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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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브리검 ⓒ뉴시스
넥센 브리검 ⓒ뉴시스

[STN스포츠(문학)=윤승재 기자]

넥센히어로즈 선발 제이크 브리검이 호투에도 웃지 못했다. 

브리검은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2018 신한 MY CAR KBO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5이닝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5회까지 단 1개의 안타만 내준 브리검이지만, 6회 수비 실책으로 내준 1,2루 위기에서 동점 3점 홈런을 맞으며 고개를 속였다. 

브리검은 1회 삼진 3개를 잡아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2회에는 뜬공 3개로 클린업트리오를 돌려세웠다. 투구수도 28개로 안정적이었다. 

3회에는 선두타자 김성현을 사구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후속타자 강승호를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숨을 돌린 브리검은 허도환과 김강민을 뜬공으로 잡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4회에도 1사 후 최정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중심타선 로맥과 박정권을 삼진과 뜬공으로 돌려 세우며 무실점 이닝을 이어갔다. 

브리검은 5회 첫 안타를 맞았다. 김동엽을 뜬공으로 돌려 세운 브리검은 김성현에게 안타를 맞으며 첫 안타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호투는 이어졌다. 강승호를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낸 브리검은 허도환을 8구 끝에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6회 위기는 넘기지 못했다. 선두타자 김강민에게 안타를 허용한 브리검은 2루수 김혜성의 실책으로 한동민을 출루시키며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브리검은 최정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숨을 돌리는 듯 했으나, 제이미 로맥에게 동점 3점 홈런을 맞으며 무너졌다.

브리검은 2사 후 김동엽에게 안타를 맞으며 다시 흔들렸다. 결국 브리검은 중간투수 한현희와 교체돼 마운드에서 내려오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후 나온 한현희와 안우진이 브리검의 승계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브리검의 실점은 4점으로 늘어났다. 
 

사진=뉴시스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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