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신도림)=이상완 기자]
'제천대성' 김진혁(27·인천정우관)이 챔피언벨트 방어에 성공했다.
김진혁은 2일 저녁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MAX FC15-작연필봉' 3경기 페더급(-60kg) 1차 방어전의 상대 유키 기타가와(일본)를 2라운드 KO승을 거뒀다.
지난해 페더급 그랑프리를 거쳐 초대 챔피언벨트를 얻은 김진혁은 1년 만의 방어전에서도 여전히 강력한 실력을 자랑했다.
일본 슈트복싱 파견 자격으로 도전에 나선 기타가와는 초반 김진혁의 공격을 엿보면서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펼쳤다. 1라운드에서 탐색전을 끝낸 김진혁은 2라운드 중반 오른손 어퍼컷 펀치로 한 차례 다운을 뺏은 뒤, 연달아 상대의 안면을 적중시키면서 KO승을 거뒀다.
1차 방어에 성공한 김진혁은 "제 경기를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유키 기타가와 선수에게도 박수를 보낸다"며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이유는 관장님이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MAX FC15 작연필봉 대진
1경기. [-55kg] 김수훈(김제국제엑스짐) VS 이재선(부산팀매드)
2경기. [-70kg] 최훈(안양삼산총관) VS 김준현(서울옥타곤멀티짐)
3경기. [-60kg] 페더급 1차 방어전 김진혁 (인천정우관) VS Yuki Kitagawa (일본/스트라이킹ARES)
4경기. [+95kg] 명현만(명현만멀티짐) VS 안석희 (창원정의관)
5경기. [-85kg] 슈퍼미들급 초대 타이틀전 황호명 (의정부 인포유) VS 장태원 (마산팀스타)
6경기. [-52kg] 여성 밴텀급 1차 방어전 김효선(인천정우관) VS 박성희 (목포스타)
사진(신도림)=한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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